안녕하세요. 민원넣고 싶은데 마땅히 홈페이지에 사진올라가는 메뉴가 리뷰코너 뿐이네요.
부산으로 여행을 갔다가, 옵스 빵을 먹어보고 너무 맛있었던 기억에 서울에와서도 자주 사먹고있습니다.
오늘 기념일이라 남자친구가 아침부터 1시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 명동롯데백화점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케로리너를 7조각 이나 사왔습니다.
그런데 선물을 받고 열어보니 이런 상태였습니다.
남자친구 말로는 뒤에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었고 매장이 바쁘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박스에 케익을 겹쳐서 포장하고,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애초에 들어가지도 않는 사이즈의 박스에 케익을 겹쳐서 포장해서 케이크받침은 다른 케이크옆구리에 박혀있고, 산딸기무스는 질질세고 박스는 다 젖어있었고 케익이 다 파여있었습니다.
하물며 케로리너 7조각이면 총 결제 금액이38,600원 입니다(종이가방비용포함). 웬만한 옵스에서 파는 홀케익보다 비싼데 이딴식으로 장사하셔도 되는건가요?
저번에도 남자친구가 6조각을 사줬는데
그때는 큰 포장박스에 테이프붙여서 넣어줘서 정상적으로 케익이 도착했습니다.
테이프를 안붙인거는 센스가 없다고쳐도 애초에 들어가지도않는 사이즈 박스에 넣어주면서 흔들지말고 가져가라고 하는 건 뭔가요? 그런말을할거면 포장할 당시에 케익이 정상상태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건 개념의 문제 아닌가요? 케이크를 겹쳐서 포장해주는 경우가 어딨나요?
천원짜리 빵을 포장하더라도 이런식으로 포장해서 판매하시면 안되죠. 돈 받고 파시는거고 그 알바인지 직원인지는 모르겠지만 포장하신 분도 돈받고 일하시는건데 본인이 소중한사람한테 선물할 때 이런식으로 우겨넣어서 선물하시는지 묻고싶네요.
남자친구가 부산사람이라 옵스 너무 추천해서 부산여행가서 옵스를 먹어보고 그 다음부터 서울 와서도 종종 옵스를 먹는데, 너무 실망스럽네요.
이 더운날 땀 뻘뻘 흘리면서 왕복 2시간 투자해 돈주고 이런케익을 먹어야하나요?
이럴거면 집 앞에 파리바게트에서 홀케익하나 사먹겠네요. 그 어떤 케익가게라고해도 케익을 겹쳐서 포장하진 않을 것 같은데요?
진짜 기분이 너무 안좋네요. 직원 관리 똑바로 해주시길바랍니다.

2019.07.27 12:03 명동롯데백화점 옵스에서 케로리너 7조각 구매했고 아무리 맛있는 케이크라고 해도 이런 시간 이런 노력 투자해서 이런대우받으면서 이용하고 싶지는 않네요.